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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ctional Games

프릭셔널 게임즈는 플레이어의 심리적 몰입을 중시하는 게임 개발사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공포 연출보다는 게임 메커니즘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깊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죠. 특히 '호러 게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공간에서 깨어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해야 합니다. 제한된 시야와 불안정한 정신 상태, 즉 '정신력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무력감을 선사합니다. 이는 게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또한, 퍼즐 요소와 자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존을 위한 전략적 사고를 유도합니다.

'소마'는 '심리적 공포'와 '스토리 중심 게임'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의식의 전이와 복제라는 소재를 통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죠. 해저 기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안겨줍니다. 획기적인 점은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전투 요소를 최소화하고, 스토리와 탐험에 집중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암네시아: 리버스'에서는 임산부라는 주인공의 설정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의 모성애와 희생정신을 보여줍니다. 게임 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최근작 '암네시아: 더 벙커'는 1차 세계 대전 벙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추격해오는 존재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공포를 그립니다. 소음 기반의 AI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행동 하나하나가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